서울지하철 3호선이 8호선 가락시장역을 거쳐 5호선 오금역까지 연장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도 송도신도시까지 연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내년도 관련 예산 1백1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 사업비 4천3백97억원이 투입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수서∼가락시장(8호선)∼오금(5호선) 3㎞를 연결하게 된다. 내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강동지역의 교통난을 더는 것은 물론 적정 환승인원의 두배 가량이 이용해 포화상태에 이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의 혼잡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의 종점인 온수역은 오는 2009년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9.8㎞)까지 연결된다. 총 9천9백22억원이 들어가며 오는 2005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07년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의 종점인 동막역이 송도신도시(6.7㎞)까지 이어진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