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스키세상] 스키용품 최고 70% 할인 .. 스키세트 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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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추위로 스키 시즌이 예년보다 보름쯤 앞당겨졌다.
강원도 용평리조트가 7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스키어들을 위한 "겨울축제"의 막이 오르고 있다.
오랫동안 시즌을 기다려온 스키어들과 올해 스키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설원으로 달려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겨울 레저용품 매장을 차리고 판촉행사를 열어 손님 잡기에 나섰다.
올해는 스키 관련 용품과 함께 젊은이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보드 용품도 매장에 대거 등장했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백화점은 13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분당점 일산점 등에 특설 매장을 갖추고 스키장비.용품과 의류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스키세트(플레이트,부츠,바인딩,폴)은 49만~59만원대 중저가 제품과 79만~89만원대 고가 제품을 내놓는다.
보드세트는 40만~79만원대에 판매된다.
세트를 구입하면 낱개로 사는 경우에 비해 가격이 10% 정도 싼 편이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엔 수도권 11개점에서 특별판매전을 열고 신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스키장 리프트권을 제공한다.
할인점 롯데마트는 11일부터 강변점 월드점 등 14개 매장에서 스키용품과 고글을 비롯한 액세서리를 팔고 있다.
스키복 상하의는 각각 7만~11만원.
스파이 브랜드의 고글은 4만~15만원,오클리 제품은 12만~18만원선이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이마트는 15일부터 분당점 일산점 가양점 등 전국 20개 점포에 "스키 토털 매장"을 열고 재고 및 이월 상품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키용품의 경우 로시놀 헤드 엘란 살로몬 등의 브랜드가 주력이다.
스키플레이트는 모두 카빙스키이며 가격은 10만~80만원대다.
엘란 브랜드의 스노보드 세트는 27만원대부터 준비돼 있다.
백화점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 스키매장을 마련해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노르디카 테크니카 등 30여개 유명 브랜드 제품이 대거 선보인다.
이들 브랜드의 재고상품 이월상품의 경우 스키세트가 40만~80만원대에 나온다.
스키복 특집전에서는 골드윈 브랜드의 팀복이 50만~88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신촌점에서 17일까지 "스키의류 기획전"이 연다.
남성용 스키복 세트는 15만원,여성용은 20만원선이다.
초특가(5만원)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22일부터는 모든 점에서 스키 매장을 열어 다양한 장비와 액세서리를 판다.
특가상품인 남녀공용 스키복과 보드복은 29만원이며 남성 중급 스키복은 39만8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임한오 바이어는 "최근에는 스노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 보드 관련 상품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