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제6차 한.일 민관철강협의회가 양국 정부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일본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의에서는 중국이 발동한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공동대응방안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위급 철강회의에서 진행중인 과잉설비 감축및 규범강화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측은 15일 열리는 중국과의 양자협의에서 중국측에 세이프가드 확정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른 보상 및 제소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일본측과 교환할 방침이다. 또 현재 WTO에서 분쟁해결 절차가 진행중인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해서도 공조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와 함께 양국간 철강 통상마찰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