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을 얻은 다음 다시 사들이고 있는 전기가스 서비스 통신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증권은 11일 "외국인들이 지난주 순매수에 나서 차익매도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증권 송창근 선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지난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통신 철강금속 전기가스 서비스 음식료업종의 주식을 사들이고 운수장비 은행 증권 보험 비금속업종은 매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주가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 화학 철강금속 통신업종 등에 대해 외국인은 2주째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인 반면 운수장비와 금융업종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선임연구원은 "이번주는 외국인들의 지난주 5일간 연속 순매수가 부담되는 상황이므로 차익실현 후 다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전기가스 서비스 통신업종내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종목들로는 한국전력 한국가스 SK텔레콤 LG애드 에스원 LGEI 등이 꼽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