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올해의 발명품 42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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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를 문자로 변환시켜주는 점자 장갑,백신 역할을 하는 변종대장균 유전자를 가진 토마토주스 등 42점이 미국 시사 주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타임은 11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운송 및 통신수단 △가사 및 안전제품 △의류 △완구와 스포츠 △로봇 및 기술 △의약품 등 7개 분야에 걸쳐 올해 발표된 기발한 발명품을 선정,이같이 소개했다.
운송 및 통신수단에서는 울음 소리로 애완견의 감정상태를 분석해주는 통역기,어금니에 장착이 가능한 치아 핸드폰 등이 뽑혔다.
가사 및 안전제품에선 고층빌딩 탈출용 안전 탈출슈트가 뽑혀,9·11테러 이후 달라진 신풍속도를 반영했다.
또 여성의 정신을 잃게 하는 약물 투여 여부를 알아내는 검진시약도 주목할 만한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새로운 첨단기술로 각광받아온 나노기술을 이용해 구김방지 방수 능력이 탁월한 나노텍스,미니CD플레이어를 장착한 '음악재킷'등은 의류부문의 발명품 리스트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완구 및 스포츠부문에선 컴퓨터 칩을 내장,눈이나 스키어의 상태를 파악해 동작을 원활하게 해주는 '스마트 스키'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들 외에도 적외선과 센서를 이용한 가상 키보드,2백여 품목을 판매하는 첨단 대형 자동판매기 등도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