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는 11일 양국간 우발적 군사충돌을 막기 위한 '위험한 군사행동 방지협정'을 맺고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테러 근절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준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상호 위험한 군사행동 자제 △유사시 즉각 통신 개설과 해당 국군의 지시 순응 등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이날 전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