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정밀기술 진흥대회] 고도의 정확성으로 高부가를 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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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밀측정기술과 정밀가공기술 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32회 정밀기술진흥대회"가 13일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한국계량측정협회와 산업기술시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기반 고도화의 근간이 되는 정밀기술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을 산업화시켜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기술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대회에는 임내규 산자부 차관을 비롯 장지종 중기청 차장,강윤관 산업기술시험원장,김광중 한국계량측정협회부회장 등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상대상은 정밀측정기술 계량.측정기개발 정밀측정능력 정밀제품기술 정밀생산기술 등 5개 부문에 걸쳐 우수 업체 및 사업장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정밀측정기술 부문은 첨단 정밀측정기술을 개발해 산업발전에 공이 큰 교정기관을,정밀측정능력 부문은 정밀기계에 대한 측정기술이 우수한 교정기관을 각각 대상으로 한다.
또 계량.측정기개발 부문은 계량.측정기 제조기술을 개발해 계량.측정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계측기 제조업체가 대상이다.
정밀제품기술 부문은 정밀기술을 토대로 제품의 신기능을 창출하거나 소형화 다기능화 고부가가치화 등을 실현한 제품개발 업체다.
이와함께 정밀생산기술 부문은 제품개발 및 생산에 응용되는 요소기술중 고도의 정밀.정확성이 요구되는 정밀생산기술을 개발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1백57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 끝에 38개 업체가 단체표창의 영광을 안게 된다.
대통령상은 정밀측정기술 부문에서 삼성전기(사장 강호문) 정밀제품기술 부문에서 SK케미칼(대표 홍지호) 정밀생산기술 부문에서 재영솔루텍(대표 김학권) 등이 수상한다.
국무총리상은 정밀측정능력 부문에서 쌍용자동차 창원공장(대표 소진관) 계량.측정개발 부문에서 파워엠엔씨(대표 전재영) 정밀제품기술 부문에서 위너테크(대표 한동빈)와 삼양옵틱스(대표 김덕수) 등이 상을 받는다.
또 정밀기술 육성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총 29명의 개인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이헌원 창신프레스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박후원 카스트엔지니어링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송평영 강한산업기술원 이사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는다.
이병우 산업기술시험원 팀장,서동만 레이나 대표 등 5명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이갑조 캐리어 차장,남창욱 한성기계공업 대표,유영록 엘림광통신 사장 등 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정밀기술진흥대회는 정밀측정 및 가공기술 등의 분야에서 공이 큰 유공자와 업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이 분야의 기술개발의욕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까지 이 대회를 통해 모두 7백14개의 우수 기업과 8백92명의 유공자를 발굴,포상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