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는 서울에 11개, 부산에 2개, 대구에 1개 등 전국에 총 14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다. 이중 도곡점은 6백4석으로 국내 최대매장이다. 지난 1995년 대학로점을 연 뒤 연평균 30%가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며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 2002년 상반기 한경 소비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는 '고객은 항상 옳다'는 고객지향적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됐다. 베니건스는 40만명에 달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외식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했다. 베니건스는 공연 등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문화마케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매달 '베니건스 영화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페라의 유령,델라구아다, 난타 등 유명 공연의 무료 관람권도 준다. 12월에는 내년초 공연예정인 뮤지컬 '캐츠'와 연계한 대형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오는 23일 15호점인 명동점을 오픈하는 베니건스는 본사인 미국 메트로 미디어 레스토랑그룹으로부터 1998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경영대상(President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7백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