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중 650선 회복 시도, 개인-외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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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개인과 외국인의 치열한 공방 속에 낙폭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
12일 증시는 뉴욕증시 약세, 이라크 의회의 유엔 결의안 거부 권고,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강세 등 해외요인 악화를 받아 급락세로 출발한 이후 내림폭을 다소 만회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6.57포인트, 1.00% 낮은 651.2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643까지 떨어진 이후 650선을 타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6.91로 0.55포인트, 1.16% 떨어졌다.
전쟁과 민감한 운송, 운수창고 관련주들이 급락한 것을 비롯, 전기전자, 의료정밀, 보험, 증권,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MS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재료로 1%대로 낙폭을 좁혔고 SK텔레콤, 기업은행, POSCO, 삼성SDI 등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으나 꾸준히 반등을 시도중이다. KT, 한국전력, 국민카드, 파라다이스, 휴맥스 등은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725억원, 10억원 어치를 처분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각각 688억원, 17억원 매수우위로 맞섰다. 옵션만기를 이틀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가 500억원 가량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330억원 유입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