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펀드, 삼성정밀화학 매집 .. 7월이후 29만주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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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펀드인 템플턴펀드가 1년 이상 삼성정밀화학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산하의 이머징마켓 관련 18개 펀드는 지난 7월말부터 이달 4일까지 삼성정밀화학 주식 28만9천1백30주(1.12%)를 매수,보유 주식수를 2백29만여주(8.88%)로 늘렸다.
템플턴은 지난해 10월 삼성정밀화학을 사기 시작해 올 3월 지분 5%가 넘는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
이 펀드는 주당 2만2천원 아래에서 주식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템플턴의 이머징마켓 투자를 전담하는 마크 모비우스 사장이 지난해 10월 기업탐방을 다녀간 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템플턴에선 삼성정밀화학의 목표주가를 정해놓고 그 이하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템플턴펀드를 운용하는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는 6월말 현재 2천7백억달러(3백25조원) 규모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3분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늘어난 1천8백29억원의 매출과 36.3% 증가한 1백1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