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광고대행사 코래드를 인수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12일 코래드의 전환사채(CB) 1백82억4천만원어치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대우자판은 코래드의 지분 48.33%(87만주)를 갖게 돼 1대 주주가 된다. 전환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래드는 그동안 매년 5백억원 규모의 대우차 국내 광고는 물론 신차발표회 등 각종 이벤트를 맡아 왔다. 지분율은 유럽계 투자전문회사인 GMH가 97%,다국적 광고ㆍPR 대행사인 오길비&매더가 3%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자판은 지난 6월부터 GMH 측과 인수협상을 벌여왔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