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가 첫 확인됐다. 국립보건원은 올 겨울에 유행이 예상되는 3종의 독감 바이러스 가운데 파나마 A형 바이러스를 서울의 한 65세 여자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 처음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바이러스 확인은 예년에 비해 3주 가량 빠른 것이다. 국립보건원은 "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과 호흡기질환 및 만성질환자 등은 이달 말까지 접종을 받는게 좋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