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이 올 3·4분기 누적실적 기준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디엠테크놀로지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3백38% 증가했으며 알에프텍은 영업이익이 2백94%나 늘었다. 코스닥 기업들이 12일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파이컴은 3분기까지 매출이 1백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억원과 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60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냈었다. 디엠테크놀로지는 3분기 누적 매출이 5백64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경상이익은 38억원으로 10배 이상 많아졌다.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에 비해 2백10% 가량 증가한 8백60억∼8백80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이티플러스는 10월까지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백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은 4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부터 매출이 몰리면서 4분기 영업이익률도 10%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브제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2백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와 20% 증가한 54억원과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브제는 이번 3분기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매출액 대비 14%의 반품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