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건강 365일] 주름살 : '보톡스요법' ..10분시술로 말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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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들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가 주름살이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름살은 더이상 "세월의 훈장"이 아니다.
멋진 외모를 가꾸는 데 흠이 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중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부는 노화와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光老化)가 함께 진행된다.
그결과 피부 안쪽의 진피 섬유성분이 감소,피부의 탄력이 줄어들고 잔주름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자연적인 주름살 이외에 안면근육을 사용해 과도한 표정을 짓는 습관이 지속돼 주름살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일상적인 표정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통해 얼굴에 생기는 주름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치료방법에는 늘어지고 쪼글쪼글해진 피부를 탱탱하게 당겨주는 "원시적인" 수술부터 주름진 피부를 깍아주는 레이저 박피술,콜라겐 자가지방같은 피부성분을 주사해서 들어간 부분을 올리는 주사법 등이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시술법은 얼굴주름을 만드는 근육에 보톡스라는 물질을 주입해 주름을 펴는 요법이다.
보톡스 요법은 이마 주름이나 인상 쓸 때 생기는 미간 주름,웃을 때 생기는 눈가의 주름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시술시간은 10분 이내로 주름이 있는 부위 몇 군데를 가는 주사 바늘로 찔러 약물을 주사하는 것으로 끝난다.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종종 얼굴이 너무 팽팽하게 퍼져서 부자연스럽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주입하는 약물의 양을 줄이고 대신 반복시기를 앞당겨 자연스러운 상태로 오래 지속되는 시술을 받으면 된다.
보톡스를 사용할 수 없는 코나 입가 주름,피부에 이미 각인된 주름 등을 펼 때는 레스틸렌을 사용한다.
레스틸렌은 인체의 피부구성 성분과 동일한 히알루론산을 첨단 화학적 안정화 기술을 응용해 생체친화적으로 만든 물질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