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인 유니바스크는 폐경기 이후의 40대 이상 여성을 위한 전용 치료제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경증에서 중증까지 고혈압 증상 정도에 관계없이 폭넓은 혈압강하 효과를 지니고 있다. 폐경기 이후 여성 고혈압의 경우 해외임상시험에서 혈압을 낮추는 유효율이 82%에 이르는 것이 입증됐다. 또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할 때 흔히 나타나는 기침현상이 크게 줄도록 만들어졌고 신장 배설율이 13%로 기존 제품보다 상당히 낮아 신장이 약한 고혈압 환자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측의 설명이다. 심장에 미치는 영향도 낮아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하루 한번 사용으로 24시간 강압효과가 지속된다. 유니바스크는 독일의 슈왈츠사가 개발,지난 95년 미국 FDA의 공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을 비롯 독일 영국 프랑스 등 20여개국에서 여성 고혈압 치료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한미약품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