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02
수정2006.04.03 00:05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에선 사업자(이동통신 서비스회사) 식별번호가 없어진다.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선 공정경쟁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사업자간 식별번호를 없앨 방침"이라며 "장기적으로 유·무선 전화번호 구분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정통부는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선 현재 011 016 019 등 사업자별로 다른 식별번호 대신 010으로 번호를 통일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010 다음에 오는 첫 국자리에 따라 구분된다.
IMT-2000 사업자인 SK IMT는 010-7XXX-XXXX,KT아이컴 010-3XXX-XXXX,LG텔레콤 010-2XXX-XXXX의 번호를 쓰도록 돼 있다.
정통부는 또 장기적으로 010 번호를 없애고 유·무선 번호체제를 9자리 숫자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