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올해 우수 캐릭터를 선정,시상하는 '2002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이 제정된다. 국산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한 '캐릭터 대상'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대한민국 캐릭터 베스트 10'을 승격·확대한 것. '캐릭터 대상' 1편과 '우수 캐릭터상' 9편을 선정한다. 또 이와 별도로 국산 캐릭터의 상품화 횟수가 가장 많거나 캐릭터에 적합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든 제조사에는 '캐릭터상품 제조상'을,국산캐릭터 에이전트 중 실적이 가장 좋은 회사에는 '캐릭터 라이선스 에이전트상'을 1편씩 선정해 특별상을 준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의 매출규모와 수출액,라이선스 실적,로열티 수입,발전 가능성 등의 산업계 조사자료와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 등 소비자 실제 조사자료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캐릭터에는 1천만원,우수 캐릭터상 및 특별상에는 3백만원씩의 상금과 함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우선 수상작에 대해서는 업체당 2백만원 안팎의 캐릭터 상품을 구입,배포함으로써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또 캐릭터 편람을 만들 때 지면을 우선 제공하고 문화관광부 및 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지원도 이뤄진다. 캐릭터 개발·유통·상품제조업체 및 라이선스 에이전트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25∼28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캐릭터·만화팀(01-2166-2004)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발표는 12월4일로 예정돼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