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태생의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Laura Fygi)가 16일(울산 현대미술관)과 17일(서울 코엑스),19일(현대차 아트홀)등 3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99년과 2001년 두차례 한국을 찾아 전회 매진이라는 성공을 거뒀던 피지는 당시 팝 재즈 보사노바 라틴음악에 이르기까지 그녀 특유의 로맨틱한 음색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그녀가 내놓은 앨범 "CHANGE"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CHANGE"는 유명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중 그녀가 선호하는 곡들만 수록한 이전 앨범과 달리 그녀의 오리지널 곡들로만 꾸며진 실질적인 첫 앨범이다. 16일 오후7시,17일 오후6시,19일 오후7시30분. (02)720-663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