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활동중인 소프라노 홍혜경이 EMI 버진 레이블을 통한 첫 독집 음반을 이르면 내년상반기 출시한다. 13일 EMI코리아에 따르면 홍혜경은 현재 음반에 들어갈 작품 선곡 및 편곡 작업을 진행중이며 내년 2-3월께 녹음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8년 출시된「Arias」(BMG RCA레이블)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그의 두번째 독집 앨범이자 EMI와 전속계약 후 전세계에 발매되는 첫 음반. 특히 이번 음반에 수록될 노래들은 모두 홍혜경이 즐겨 부르는 한국가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EMI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에 선보이는 첫 음반에 한국가곡만 싣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영어 버전이 추가될 것인지는 아직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혜경은 이번 음반 출시 시기에 맞춰 내한 독창회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