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모바일방송업체인 옴니텔의 지난 3/4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텔은 14일 올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0.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8.39% 줄어든 5,800만원을 거뒀다. 옴니텔 관계자는 이익 감소와 관련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LG텔레콤 마이TV, 1이달 중으로 서비스 예정인 KTF 모바일방송 매직엔멀티큐를 위한 운영 인력과 3D컨텐츠 연구인력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SK텔레콤 네이트에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LG텔레콤마이TV와 KTF 매직엔멀티큐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옴니텔은 최근 MBC, KBS, SBS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일간지와 케이블TV에 이어 공중파3사를 아우르며 모바일방송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