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노티브(대표 음용기)는 말레이시아정부 산하 벤처캐피털 업체인 MAVCAP사와 2백만달러(약 25억원)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MAVCAP는 이노티브의 지분 20%를 확보,음용기 사장(지분율 29%)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최대 투자회사인 MAVCAP가 아시아지역 IT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노티브는 이번 외자 유치를 계기로 일본은 물론 북미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 현지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기술 교류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