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4일 한국증권금융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지난 1999년 7월 고객예탁금의 전액예치제가 시행된 이후 증권금융의 운용자산 규모가 급증했고 자금 운용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구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증권금융이 투자신탁사 구조조정과 시장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증권금융채 발행과 할인어음을 통해 한국 대한 현대 등 3개 투신증권사에 총3조6천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중 2조6천억원은 담보확보 등으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평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