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日 닛케이 장중 8,400선 붕괴, 대만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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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홀딩스 등 은행주들의 하락 부담으로 일본 증시 닛케이225평균지수가 오후장에서 8,400선이 무너졌다.
1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장초반 이라크의 유엔 결의안 수용 소식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경기 재하강 우려와 부실채 처리 등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1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6.87엔, 0.67% 하락한 8,381.65엔을 기록중이다.
미즈호홀딩스가 4% 이상 하락했고 UFJ홀딩스도 6% 이상 내려앉았다.
반면 후지쯔가 4%가까이 강세를 보이는 등 일부 기술주들은 미국 뉴욕증시 반등과 연말 세계 PC시장 호전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반도체장비주 어드밴테스트도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실적전망 하향으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2시18분 현재 전일보다 18.05포인트, 0.39% 오른 4,699.82를 기록중이다.
대만 최대 LCD 스크린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LDC 가격 바닥론 등으로 3.83%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0.21%, 0.39% 하락 반전했으며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난야플라스틱과 포모사화섬이 각각 0.65%, 0.88%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배동호 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