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05
수정2006.04.03 00:07
주거기능이 대폭 강화된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원룸형태에서 벗어나 주거기능을 강화한 단지형 오피스텔까지 등장,명실상부한 주거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강종합건설은 14일 서울서부역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만리재 고개 초입에 2백50실로 이뤄진 'KCC파크타운'을 선보였다.
17평형 60실,32평형 1백90실 등 2백50실이 4개동으로 나눠진 단지형으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또 주문형 설계를 도입,방 한개를 늘리거나 베란다를 설치하는 등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이수건설이 일산신도시 백석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일산 브라운스톤'은 내진설계는 물론 방음설계를 적용,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일반 계단식아파트처럼 2세대별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된 우림건설의 '우림 루미아트'는 전용률 73%수준으로 설계,실제 활용공간을 일반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여기다 당초 원룸형태였던 설계를 투룸으로 변경,주거기능을 강화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