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올 1∼10월까지 당기순이익 2천6백5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2조6천7백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천5백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줄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72조6천5백5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37.8% 증가했으며 연체율(1개월 이상,미청구잔액 포함)은 8.34%를 나타내 전년 동기에 비해선 3.75%포인트,지난달에 비해선 1.09%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달에만 2백93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금이 늘어난 데다 마케팅 비용을 많이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