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대만 오름폭 확대, "미국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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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나스닥 급등을 타고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15일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전 10시 54분 현재 4,798.61로 전날보다 133.05포인트, 2.8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사흘째 오른 가운데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마이크로칩 관련주들의 강세가 대만 증시에 이어지면서 대만증시 대장주 대만반도체(TSMC)가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동종업체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3%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업체인 한스타 디스플레이가 조만간 일본의 도시바 및 히타치제작소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할 전망이라는 소식으로 LCD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업종지수는 장초반 3.15%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정부는 증시 마감 후 3/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율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동호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