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16일) '파이어 스톰' ; '오리지날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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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스톰(KBS2 오후 10시50분)='분노의 역류'가 일반 소방관을,'영혼은 그대 곁에'가 항공 소방관들을 다룬데 비해 '파이어 스톰'은 산불 진화 전문가들인 일명 '스모크 점퍼(Smoke jumper)'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거대한 산과 산불이 장관을 이루는 화면에 탈옥과 음모를 곁들인 액션스릴러다.
캐나다 산악소방대에는 사고지역에 지상진입이 불가능할 경우 낙하산을 타고 공중을 통해 진입,화재를 진압하는 특수대원들이 있다.
어느 날 심상치 않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고 인근 죄수들이 화재진압에 동원된다.
자신이 숨겨 놓은 돈을 찾기 위해 탈옥을 계획한 셰이 일당은 화재진압 현장에서 소방대와 간수들을 공격하고 소방관으로 변장한 뒤 탈출,중간에서 해병대 출신 조류연구가 제니퍼를 인질로 삼고 도주한다.
딘 셈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리지날 씬(MBC 오후 11시10분)=코넬 울리히의 고전 스릴러 '어둠 속으로의 왈츠'를 마이클 크리스토퍼 감독이 영화화했다.
이전에도 프랑수아 트뤼포에 의해 '미시시피 인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가진 19세기 쿠바에 섹시함과 신비함을 지닌 미국 여인 줄리아가 나타난다.
남자들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지만 그녀는 유명한 커피 부호이자 모든 여자들의 이상형인 루이스에게 자신의 사랑을 바친다.
서로에게 이끌려 결혼한 두 사람은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루이스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며 만족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아는 루이스 몰래 거액의 돈과 함께 자취를 감춘다.
그녀를 찾아 나선 루이스는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줄리아가 살인 혐의 때문에 도피 중인 범죄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