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남양주 마석지구,구리 토평지구,파주 통일동산지구 등지에서 단독주택용지 및 블록형 단독택지,근린생활용지 등 6개 필지 4천5백5평을 추첨 및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는 게 토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급현황=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독주택용지는 구리 토평지구와 파주 통일동산지구에서 3개 필지 1백80여평이 나온다.


입찰 예정가는 7천7백94만∼3억4천5백60만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구리 토평지구에서만 3개 필지 7백63평이 공급될 예정이다.


예정가는 8억4천4백62만∼38억8천8백10만원이다.


단독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모두 오는 27일 입찰신청을 받는다.


동호인들이 신청할 수 있는 블록형 단독택지도 선보인다.


남양주 마석지구에서 3천5백62평짜리 1개 필지가 선보인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며 가격은 38억3천8백98만원으로 책정됐다.


추첨신청일은 다음달 5일.


◆유의점=이번에 나오는 단독주택용지는 지난 97년 외환위기 직후 토공이 '악성'토지 매각을 위해 토지수익연계 채권을 발행했던 곳이다.


때문에 채권자들에게 일정액의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추첨이 아닌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토공의 조재영 부장은 "최근 인기 주거지로 떠오른 구리 및 남양주 지역에서 나오는 물건이라 입찰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2)550-7130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