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주택이 15일부터 경남 양산 서창택지개발지구에서 1천9백4가구의 임대아파트 '대동이미지타운' 공급에 들어갔다.
21평형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2004년 4월 준공예정이다.
25만평의 서창지구는 부산과 울산의 중심 거점도시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055)366-3200
삼성물산이 리모델링에 특화한 18가지 평면을 선보인다.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남겨두다 보니 내부 구조를 바꾸는 데 한계가 있는 리모델링의 평면을 다양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베이(방 1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는 측면 증축으로 3베이(방 2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로 늘리고, 가구 분리형 평면을 도입한다.삼성물산은 리모델링 특화 평면인 ‘EX-유닛(Unit)’을 신규 리모델링 단지에 순차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특화 평면은 59·84·114㎡ 3개 면적대에 전면·후면·측면 등 증축 방향에 따라 18개에 이르는 평면을 제시했다. 기존 골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공간을 다양하게 확장한다는 의미를 브랜드에 담았다.삼성물산은 일반적으로 2베이로 구성된 59·84㎡ 주택형에 측면 증축으로 맞닿은 공간을 늘려 3베이로 확장할 계획이다. 면적 증가 수요가 많지 않은 114㎡는 공간 구성을 다변화한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2014년 입주)에 처음 적용한 가구 분리형(임대수익형) 평면을 다른 단지에도 도입한다.마스터존(침실·드레스룸·욕실 구조), 전면 다이닝(식사) 공간, 와이드 리빙룸 등 여러 공간 옵션을 추가했다. 가족 생활공간과 개인공간은 구분한다. 공간 변형이 쉽지 않은 기존 골조부는 욕실이나 주방 세탁실 등을 배치하고, 나머지 증축된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물산은 디자인권 출원을 마무리하고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 등 신규 리모델링 수주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공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잇따라 도입한다. 리모델링 전후 구조물의 하중 부담률을 분석해 해체가 필요한 부위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관련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다. 서울시에서 수립한 재건축·재개발 지원 방안을 알리고 자치구별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시는 4일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 날짜와 장소를 협의해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치구별 설명회 일정은 정비사업 정보몽땅(자료실)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9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해 시행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사업성 보정계수(지역 간 편차를 줄이고 사업성을 높여주는 계수) 도입, 현황용적률 인정, 공공기여율 완화 등을 담고 있다.은정진 기자
정부가 외국인력 활용 범위를 넓히기로 하면서 아파트 하자와 안전사고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공사비 급등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분쟁 사건은 지난 8월 기준 3119건으로, 2022년(3027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업계에선 기능인 고령화, 외국인 불법 근로자 증가 등 국내 건설 현장 인력 구조와도 무관치 않다고 본다.일반기능인력(E7-3) 비자를 통해 들어올 외국인 숙련공은 기능과 인성 심사 등을 거친다. 비자 연속 갱신과 가족 초청도 가능해 이들이 공사 품질을 더 높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건설사의 인건비 부담이 낮아져 분양가 상승세에 제동을 거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만 해도 형틀목공의 일급은 평균 14만3000원이었는데, 올해 27만5000원으로 10년 새 92% 뛰었다. 경직된 외국인력 활용 규제 탓에 외국인 근로자를 불법으로 고용하는 현장이 많은 게 공공연한 현실이다. 이는 안전이나 품질 등 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업계에서는 외국인 숙련공에게 한국어 교육 강화 같은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