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딛고 선 청백리로 부패와의 전쟁 선봉장으로 통한다. 우관정(64)은 칭화대 동력학과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부모를 도와 농사를 지으며 학업을 병행할 만큼 가난했다. 1980년대 중반 우한 시장을 지내면서 주민들에게 '평민시장'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고향에 내려갈 때면 "내 이름을 팔아 이득 볼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친지들을 다그쳐 왔다. 이번에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발탁된 데에도 그의 청렴성이 한몫 했다. 파룬궁 금지에 공격적인 입장을 취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후진타오 총서기와 칭화대 입학동기(59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