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해 무장해제를 요구한 유엔 결의안을 이라크가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런던 시장의 유가가 15일 8개월만의 최저치로 급락했다. 북해산 브렌트 유가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내년 1월 인도분이 배럴당 23.21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올해 한 때 이라크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한바 있다.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상한선보다 늘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