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중소 협력회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근 '중소기업 훈련 컨소시엄'을 본격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훈련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업체 우수인력 양성에 나섰다. '중소기업 훈련 컨소시엄'이란 모기업 훈련기관이 중소협력회사에 필요한 신규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근로자의 기술을 향상시켜 주는 제도다. 조선 해양부문 등 사업부별로 실시된 현대중공업 설명회에는 컨소시엄 대상 협력업체 1백50여개,1만2천여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우수인력 양성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현대중공업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