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약회사 엘라이 릴리가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비아그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5일 유럽연합(EU)의 공식승인을 받은 시알리스는 비아그라보다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그라의 경우 복용후 1시간 이후 효과가 나타나며 발기지속 시간이 길어야 12시간 정도다. 반면 시알리스는 복용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을 16분으로 단축시켰고,지속시간도 최대 36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나타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