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의 경영권 매각 입찰에 셰브론텍사코 등 해외 4개사가 추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민영화 대상 5개 발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각하는 남동발전 입찰에는 국내 6개사와 해외 8개사 등 모두 14개사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17일 정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은 남동발전 경영권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해온 SK㈜ 포스코 LG칼텍스정유 한국종합에너지 효성 삼탄 등 모두 14개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급했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