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치 前현대증권 회장 귀국] (일문일답) "진실 밝힐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에서 뭘 조사 받았나.
"막내 아들 병역관계만 조사받았다.
다 정리됐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귀국한 이유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다.
(정 후보의) 주가조작 의혹을 포함해서 다른 진실도 밝히겠다.
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가조작에 대한 진실도 묻히게 된다."
-정 후보의 주가조작 의혹을 입증할 자료는 갖고 있나.
"도쿄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주가조작에 돈을 댄 사람과 그것으로 이익을 본 사람이 누구인지는 자명하다."
-현대상선의 4천억원 대북지원설에 대해 알고 있나.
"나는 모르는 일이다.
지난 99년 11월에 이미 정 명예회장에게 사의를 밝히고 사표를 갖고 다녔다.
2000년 4월에 나는 사실상 산송장이나 다름없었고 회사 일에서 사실상 손을 뗀 상태였다."
-현대중공업 자금이 정 후보 총선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주장했는데.
"정 후보가 지난 88년 이후 내리 4선을 하지 않았나.
88년 이후 (현대중공업) 인원은 별 변동이 없었는데 인건비가 얼마나 나갔는지,선거가 걸쳐 있는 해에 얼마가 나갔는지 살펴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정몽준.노무현 두 후보가 후보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직후 귀국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20년 뒤에 내가 뭘 하는지 두고 봐라.
나는 우리 국민이 잘사는 일밖에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