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동 비디오 대여사업 프랜차이즈인 "비디오 버스" 본사인 (주)모비앤시스(대표 박영준)는 모바일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움직이는 비디오 대여점인 비디오 버스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6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문을 연 가맹점은 50여곳. 내년 상반기까지 2백호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영준 사장은 "현재 비디오 대여점은 대여하고 반납하기가 불편해 고객들로부터 점점 외면당하고 있고 케이블TV 등 대체 매체가 발달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비디오 버스는 고객의 편의성과 스피드화 추세에 잘 부합하는 아이디어성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차량에 비디오를 비치하고 아파트 및 주택 인근에 상시 대기하고 있다가 고객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비디오를 주문하면 즉각 방문해 비디오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무슨 일이든 신속히 처리하길 바라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반납도 같은 방법으로 고객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거를 요청한 뒤 휴대용 반납기에 비디오를 넣어 문고리에 걸어두면 즉시 방문해 수거함으로써 비디오 반납을 위해 비디오 가게를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비디오 버스의 장점은 기존의 점포형 대여점보다 수익성이 훨씬 높다는 점이다. 현재 일반 비디오 대여점은 1천가구당 1개 점포가 있을 정도로 난립해 있다. 따라서 가격경쟁이 심해 전체적으로 매출이 부진한 편이다. 특히 대도시 지역에서는 점포 임대보증금이 높아 수익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현실에서 무점포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기동성을 이용해 최소 5천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는 사업이 바로 비디오 버스 사업이다. 아동도서 대여 사업도 병행할 수 있다. 비디오 대여율은 보통 목.금.토.일요일에 높은 반면 월.화.수요일에는 낮기 때문에 월.화.수요일에 아동도서를 대여함으로써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는 연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데 도서대여 회원에게는 최신 비디오 1편을 매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PDA를 통해 고객의 대여 및 반납 정보를 본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은 인터넷을 통해 작품의 장르,신규 비디오,미성년자 관람 가능 여부,대여순위,추천작,주인공,줄거리 등 상세한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고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불편이 없다. 비디오 대여 비용은 일반 비디오 가게와 비슷한 1천5백~2천원 선이며 4시간 이내에 반납할 경우 최고 33%까지 할인해준다. 창업비용은 총 1천9백80만원 정도 든다. 가맹비 3백만원,초도물품비 6백만원,PDA 등 모바일 장비구입비 1백50만원,휴대용 반납기 50만원,차량구입비 3백만원,차량 내부시설 및 도색비 1백90만원,홍보비 3백9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가맹문의 (02)563-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