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이혁)는 제4회 수상자로 유경재 안동교회 목사와 김학수 화백을 선정했다. 유 목사는 26년간 목회활동을 하면서 장기수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원하고 평생교육원을 개원,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김 화백은 6·25 때 단신으로 월남해 독신으로 살면서 불우청소년 40여명과 한 집 생활을 하며 이들을 양육했다. 또 후세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기록된 효자 충신 등을 풍속화법으로 재현해 대학에 기증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인제대 백병원에서 열린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