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 LPG 버스엔진 국내 첫 개발.. 한국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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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에 비해 매연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버스용 LPG 엔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LP가스엔진연구사업단(단장 강건용)은 18일 "국내 산·학·연 공동으로 LPG 엔진을 개발한 데 이어 이를 탑재한 저공해 LPG 버스를 2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LPG 자동차 세미나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계연구원과 씨멘스오토모티브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등 11개 산·학·연은 LPG액상분사기술(LPLi)을 적용해 개발한 'LPG 엔진'을 시내버스에 탑재,저공해 LPG 버스를 만들었다.
이 팀은 엔진개발을 위해 LG가스와 SK가스가 공동으로 출자한 LPG보급협의회로부터 56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LPG 엔진은 디젤엔진에 비해 일산화탄소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6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