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중기 펀드] '지식기반서비스업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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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서비스업이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가면서 이에 대한 정책자금도 지원이 활발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컨설팅, 연구.개발(R&D), 디자인 및 마케팅, 기술학원 등 지식기반 서비스 업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금은 지식.정보화시대에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을 육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내수 기반을 갖추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중진공은 올해 6백억원을 확보, 현재 1백87개 업체에 4백9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7백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주대상이다.
접수는 수시로 하고 있다.
유.무선통신, 컴퓨터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법무 서비스, 회계 및 세무 서비스 등이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출기업, 벤처기업, 20인 이하 소기업, 여성기업 등은 평가받을 때 우대된다.
반면 퇴폐향락업소, 금융회사 불량거래자 또는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기업대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규모 =지원자금은 해당사업에 필요한 시설구입자금과 운전자금이다.
시설자금은 건물의 건축.구입, 임차 및 기계장치 설비 구입에 소요되는 자금이다.
운전자금은 원.부자재 구입비, 연구개발비, 임차료, 국내.외 판로개척 비용, 인건비 등이다.
대출금리는 5.9%.
지원금액은 시설자금의 경우 시설설치비용의 1백% 이내에서 10억원선이며 운전자금은 전년도 매출액의 25% 이내에서 5억원까지다.
지원 및 대출 =중소기업이 중진공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서류 및 현장실사를 거쳐 30일 이내에 자금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상환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8년, 운전자금은 5년이다.
시설자금은 초기 3년간은 이자만 상환하고 이후 5년간 원금과 이자를 매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운전자금은 초기 2년간은 이자만 내고 이후 3년간 원금과 이자를 매년 균등분할해 갚으면 된다.
담보대출 외에 순수신용 대출도 가능하다.
중진공 추천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로 대출받을 수도 있다.
중진공의 사업 타당성 평가 결과 우수 기업의 경우 보증이나 담보 없이 순수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02)769-6893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