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울산 <下> : (심포지엄)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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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 울산시장 >
울산의 주력산업들은 환경친화적이면서 고부가가치화를 지향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비춰볼 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토대로 하는 대량생산.에너지다소비 산업인데다 저부가가치형 성숙산업이란 특징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바로 여기서 첨단신산업 육성이 울산 산업구조 개편의 절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산업을 육성한다고 해서 전통적 경제기반인 제조업을 위축시키거나 중단시키는 일이 있어선 결코 안된다.
울산시는 오는 2006년까지 한국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2010년까지 산업구조를 첨단 지식기반의 선진국형으로 탈바꿈시켜 동북아 경제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책 기본방향도 △전통 주력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고부가가치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하며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산업이 장기적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무게중심을 뒀다.
첨단 오토밸리, 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신산업단지, 벤처빌딩 및 테크노빌딩 건립 등은 전통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들이다.
글로벌 자동차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 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