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황영기)은 거래소 및 코스닥 15개 기업 CFO(최고재무담당자)와 국내 90여개 기관 펀드매니저 3백명이 참여하는 '제3회 삼성 투자 포럼 2002'를 이달 21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엔 기관투자가들에 의해 선정된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우량기업 15개사가 IR(기업홍보)에 나서게 된다. 이 포럼은 작년 1회 행사 이후 기관투자가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삼성증권 김기태 법인영업팀장은 "기업 발표 위주로 진행되는 일반 IR행사 형식에서 탈피해 펀드매니저와 기업이 일 대 일로 만나는 개별미팅을 강화함으로써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