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16개 전면 신문광고 .. 합병과정 상처난 이미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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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가 컴팩 컴퓨터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대주주들의 갈등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신문 광고전을 펼쳐 화제다.
휴렛팩커드는 18일자부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에 16면 전면 컬러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광고단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두 신문에 한 기업이 똑같은 광고를 16면 전면 컬러로 게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휴렛팩커드의 이날 광고 주제는 '플러스 hp=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
휴렛팩커드가 단순히 프린터나 컴퓨터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모든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회사는 잡지 온라인 옥외광고판 등도 적극 활용하고 오는 12월2일부터는 미국 이외의 해외광고도 대대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