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산 레저형 픽업트럭인 '다코타'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 21∼22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통상현안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달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9일 "다코타 특소세 부과 문제는 통상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다코타와 비슷한 모델인 쌍용자동차의 무쏘스포츠에 대해서도 특소세 부과조치가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재경부는 용도와 특성, 형태 등을 감안할 때 다코타가 승용차로 분류된다며 특소세 부과 방침을 견지해 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