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자사주 매입과 계열사 등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을 늘리고 있다. 동아제약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올들어 20%선을 넘었다. 동아제약은 19일 공시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003년 2월22일까지 자사주 30만주(3.29%)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선 주가안정과 함께 최대주주 지분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대주주인 강신호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2백7만여주(22.79%)에 그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