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울산 <下> : (심포지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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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 울산상의 회장 >
지금 울산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여간 불투명한게 아니다.
국제 정세는 불안하고 정치 질서는 여전히 혼탁하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울산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화학공업 위주로 편중돼 있는 울산 산업구조를 글로벌 경기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구조로 고도화해야 할 것이다.
독자적으로 생산해서 마케팅을 벌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는 경공업 및 정밀기계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도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산업불균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현재 부산에 있는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을 분리해 울산에 별도의 지방중소기업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울산신항만은 지난 92년부터 전국 항만중 최고의 화물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