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지역 입주 아파트 물량은 21개 단지 4천2백9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11월보다 1.8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둔 주택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다소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다음달 입주 단지 가운데는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아파트(2백71가구)와 성산동 월드타운(7백95가구),암사동 동원아파트(1백6가구),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1백22가구)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청담동 대림의 경우 영동고 경기고 등이 인근해 위치해 있는데다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웃돈이 크게 붙어있는 상태다. 49평형 분양권 매매값이 8억5천만원선(웃돈 2억5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성산동 성산월드타운은 매물이 넉넉하지 않아 거래가 많지 않지만 30평형대 물량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35평형의 매매값은 3억2천만∼3억7천만원에,전세값은 1억7천5백만∼2억원에 형성돼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