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회원권시장 약세반전 .. 低價체인형은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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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개장과 함께 지난 2주 동안 강세를 보이던 콘도 회원권시장이 이번주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경기침체 조짐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일 콘도회원권 전문거래업체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형과 리조트형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가형 체인콘도만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형과 리조트형의 경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매물이 일찌감치 쌓이기 시작,시세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용평 회원권은 연초에 비해 2백~4백만원의 낙폭을 보였다.
무주는 이달초 최고점에 오른 뒤 움직임없이 묶여있다.
보광과 성우는 매물이 넉넉한 탓에 보합권을 헤매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간 눈치작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반면 테마형콘도는 본격적인 스키철을 맞아 젊은층 매수자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스키장은 없지만 전원단지형으로 꾸민 게 매력인 클럽이에스의 경우 이달들어 갑자기 강세다.
주5일 근무제 영향이 가장 잘 반영되는 게 테마형이다.
따라서 향후 2~3년 후를 내다본다면 현재 저평가된 테마형콘도 회원권 매입을 검토해보는 것도 괜찮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02)792-9999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