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삼성효행대상에 김은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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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20일 제27회 삼성효행상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
영예의 효행대상은 30여년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언니와 오빠를 보살피고 중병에 걸린 어머니까지 봉양하는 등 결혼도 포기한 채 가족을 부양해 온 김은혜씨(44·경기도 평택시 죽백동)가 받게 됐다.
효행상 수상자로는 김선녀씨(63·제주도 북제주군)와 황인화씨(57·대전시 서구 변동)가 선정됐다.
경로상에는 문재진씨(45·서울 송파구 마천동)와 권영수씨(49·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특별상에는 김언중씨(39·충남 태안군 태안읍) 등이 선정됐다.
특별부문 청소년상에는 3년여간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김연경양(18·영훈고 3년)을 비롯해 신정우(18·신광여고 3년) 이강순(14·단밀중 2년) 김다미(16·보성여고 1년) 곽영훈(17·삼성고 2) 정상미양(18·함양고 3)이 선정됐다.
이번 삼성효행상에는 효행·경로·특별·청소년 4개 부문에 모두 1백16건의 후보가 접수됐다.
수상자 12명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10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