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컴덱스' 트렌드] 기능융합 '틈새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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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컴덱스에선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소개됐다.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이 갖고 있는 기능들을 융합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마이크로리서치사(www.3D-album.com)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관할 때 3차원 입체영상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
수십개의 다른 입체영상 배경화면에 고객들이 찍은 디지털사진을 합성시켜 CD나 인터넷사이트에 올리거나 e메일로 전송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사용자들이 간편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디지털앨범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으로 선명한 화질의 입체 캐릭터를 볼 수 있게 해 주는 솔루션도 나왔다.
마이크로3D는 마스코트캡슐엔진(www.mascotcapsule.com)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에 1백K바이트 정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입체 캐릭터를 다운로드받아 구현할 수 있게 해 준다.
E그룹(www.egroup.hu)은 음성 스마트카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카드와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특정부분을 누르면 소리를 낸다.
A5텍(www.a5tek.com)은 디지털TV 수신기와 인터넷 이용,비디오 및 DVD플레이어,mp3,오디오 CD 등 재생기를 통합한 'ieHIP'를 출품했다.
위성이나 케이블 위성방송 수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을 갖췄다.
라스베이거스=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