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IR매거진으로부터 아시아지역 기업중 주주가치를 가장 잘 실현한 곳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일 홍콩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R매거진사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어워드(Asia Awards) 2002' 행사에서 주주가치 전달부문 아시아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 IR매거진은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순이익 50억달러를 달성했고 분기별 실적공개,텔레컨퍼런스,정기적인 해외 투자자 방문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주주가치 실현부문 등에서 경합을 벌인 기업은 차이나텔레콤 싱가포르에어 TSMC 국민은행 SK텔레콤 KT 등이다. 삼성전자 주우식 상무는 "이번 수상이 한국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신뢰제고에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